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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도구

무손실 압축과 손실 압축, 무엇이 다를까

2026-07-18  ·  조회 46
압축이라는 단어는 같지만, 문서를 압축하는 ZIP과 사진을 압축하는 JPEG는 원리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려면 무손실 압축과 손실 압축이라는 두 가지 큰 갈래를 구분해야 합니다. 무손실 압축은 압축을 풀었을 때 원본과 100% 동일한 데이터로 완벽하게 복원되는 방식입니다. ZIP 파일이 대표적인 예로, 파일 안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 더 짧은 표현으로 바꿔두었다가, 압축을 풀 때 그 표현을 다시 원래 패턴으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문서나 프로그램 파일처럼 한 글자, 한 바이트도 틀리면 안 되는 데이터에는 반드시 무손실 압축을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손실 압축은 사람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정보를 아예 버려서 용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입니다. JPEG 이미지가 대표적인데, 사람의 눈이 색상 변화보다 밝기 변화에 더 민감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색상 정보 일부를 과감히 생략합니다. 한 번 버려진 정보는 압축을 풀어도 되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손실 압축된 파일을 다시 압축하고 푸는 과정을 반복할수록 화질이 조금씩 더 나빠집니다. 이 때문에 어떤 압축 방식을 쓸지는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텍스트, 실행 파일, 원본 보존이 중요한 편집용 이미지는 무손실 압축이 적합하고, 최종적으로 사람이 눈으로만 보면 되는 웹용 사진이나 동영상은 용량 절감 효과가 훨씬 큰 손실 압축이 널리 쓰입니다.